닷컴열풍의 초기라 할 수 있는 2000년에 korea.com이 50억에 팔렸다느니, sex.com의 가치가 천문학적이라느니 하는 얘기가 사람들 입에 오르면서 한국에는 도메인사재기 열풍이 불었습니다. 투기성일 수도 있고, 좋은 도메인을 잡아서 인터넷 사업에서 성공을 하려는 의도도 있었지만 아무튼 그 당시에는 엄청난 양의 도메인들이 등록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imt2000이라는 말이 언론에 나오자 imt2000korea.com 부터 시작해서 모든 국가이름이 붙은 imt2000관련 도메인이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korea.com이나 sex.com의 가치는 여타 평범한 도메인들보다는 가치가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닷컴회사들의 역사도 늘어나면서 의미가 없어도 유명 닷컴 회사들의 도메인가치도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Yahoo.com 이나 daum.net의 가치는 진정 천문학적인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좋은 도메인에 대한 생각은 인터넷초창기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길이가 짧은 도메인
길이가 짧은 도메인은 인터넷 초창기나 지금이나 여전히 장점이 있습니다. Com 도메인의 경우 이미 2000년 초에 3자짜리가 모두 등록되어 더 이상 등록할 수 없다고 얘기되었습니다. 무조건 짧으면 좋지만 가능하다면 일곱 글자를 넘지 않는 도메인이라면 좋은 도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메인을 등록할 때는 원래 등록하려고 하는 의미는 살리되 일곱 글자 이내로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성화학주식회사의 도메인을 dschem.com이라고 축약하는 등 다양한 축약방법을 사용해서 도메인 길이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의미가 있는 도메인
물론 사전에 있는 일반명사를 도메인으로 등록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그런 도메인들은 등록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더 이상 등록할 수 있는 도메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의미가 없이 길이가 짧은 도메인보다는 길어도 의미가 있는 도메인이 광고 초기에는 힘들지만 광고가 되고 나서는 더 오래 사람들의 기억에 남게 됩니다. 또한 한국어의 음을 딴 영문도메인들도 국지적이긴 하나 좋은 도메인일 수 있습니다.
Daum.net은 길이가 짧은것도 있지만 다음 즉 next라는 의미의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가지면서 사람들에게 좋은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Fantasticlife.com과 같은 도메인도 길이는 길지만 의미 전달이 확실하기 때문에 좋은 도메인일 수 있습니다.
부르기 좋은 도메인
의미가 다소 없더라도 어감이 좋거나 발음하기가 좋은 도메인도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쉽게 기억하게 하는 좋은 도메인입니다.
대표적으로 Yahoo.com이 있겠고 doldol.com 등도 그런 의미에서는 좋은 도메인이라 하겠습니다.
사업성이 있는 도메인
인터넷사업을 위한 도메인이므로 추상적인 도메인보다는 사업내용을 확실히 나타낼 수 있는 구체적인 도메인들이 좋습니다. 전화사업이라면 yescall.com, 인터넷서점이라면 wowbook.com과 같이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도메인화하는 것이 좋은 도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좋은 도메인은 더 이상 등록할 수 없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등록할 수 있는 도메인은 찾아보면 무궁무진하며, 좀더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내어 자신이 하려는 사업에 걸맞는 도메인을 찾는다면 그것이 바로 좋은 도메인이라 할 것입니다.
홈사랑넷에서는 보다 좋은 도메인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